긴급 대책회의…신속한 복구·지원대책 논의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1일 충주 접착제제조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1일 충주 접착제제조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제조공장 폭발 화재로 8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화재현장을 찾아 긴급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불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식이 열린 지난 30일 밤에 발생했다.

1일 대책회의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이응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충주지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신속한 응급복구, 피해기업 지원대책 등을 상의했다.

도는 화재피해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 지원, 신용보증 특례 지원 등 경영안정화를 위한 자금지원과 응급복구를 위한 자재 지원, 정상 가동을 위한 빠른 안전진단 및 개보수 시 인허가 지원 등 신속한 행정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화재피해기업 애로처리센터를 설치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피해기업들의 생산라인 정상화를 위해 자금, 세제, 각종 행정처리 등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지시한뒤 기업인들에게는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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