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8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오가면 신석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살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동행했으며 해당 농가에서는 후지 4천871㎡, 홍로 1천758㎡ 등 모두 6천629㎡의 사과 및 1만3천223㎡의 신고배를 재배중으로 사과 농가의 경우 이번 태풍으로 662㎡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배 농가는 5천289㎡ 규모의 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봉 군수와 양승조 지사는 낙과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정밀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지원에 나서고 일손돕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8일 오전 7시 기준 20곳의 사과 농가 59.8㏊ 규모에서 낙과 또는 도복 피해가 발생했으며 60곳의 배 농가 31.4㏊에서 낙과 피해가, 40곳의 벼 농가에서 20㏊ 규모의 도복 피해가, 9개 농가에서 1.93㏊ 규모의 하우스 파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군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피해 규모로 사과는 10%, 배는 30∼50% 낙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파악중이다.

집계가 완료되면 총 피해면적은 1천423만7천300㎡, 피해 복구액은 29억7천22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관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 빨리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나서 적극적인 피해 대책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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