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입장면 하장리 일원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시설물이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도를 높여주고 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이란 비상벨이나 태양광 표지병, LED 안내판 등을 통해 지역의 환경을 바꿔 범죄율을 낮추고 주민이 해당 시설을 통해 안심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하장리에 설치된 시설물 사업비는 약 2억 원이며 천안시 안전총괄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설치대상지역인 입장면 하장리는 유동인구가 많고 최근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이 위치하는 지역으로 식당, 유흥주점, 상가 및 외국인 전문음식점 등이 밀집된 곳이다.

시설물 설치계획은 CCTV 8개소(18대), 비상벨 7개소(7대), 보안등 신설 15개소(교체 33개소), 골목길 반사경 10개소, 각종 안내판 정비 25개소, 태양관 표지병 9개소(253개), 광고물 부착방지시설 414개소, 쓰레기 분리수거함 20개 등이다.

입장면 관계자는 "설치 후에도 주민 설문조사 및 범죄 발생률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시설물 보강 등 지속적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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