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으로 발달장애인, 장애인 가족과 1박 2일 캠프를 진행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으로 발달장애인, 장애인 가족과 1박 2일 캠프를 진행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지회장 양은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으로 발달장애인, 장애인 가족과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나눔재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를 가진 이용자들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가을캠프에는 성인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인솔자, 지도교사 등 3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카브라 블록놀이, 짚라인 타기, 숲속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 대표는 "숲 체험을 오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틔움버스를 통해 캠프에 참여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쉼까지 얻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은희 지회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며, 이번 캠프가 이러한 관심과 지원들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는 앞으로도 이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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