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가진 '충북청년희망센터' 가보니…
개소식 가진 '충북청년희망센터' 가보니…
  • 김미정 기자
  • 승인 2019.09.0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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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년창업가 꿈 이룰 '디딤돌' 역할 기대
창업실 6개·코워킹스페이스·세미나실 구성
충북도, 건물매입·인테리어 9억원·운영비 투입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현대코아빌딩으로 확장 이전 개소한 '충북청년희망센터' 입구. / 김미정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현대코아빌딩으로 확장 이전 개소한 '충북청년희망센터' 입구.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처음에 창업하면 사무실 등 기반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를 지원받아서 좋습니다. 충북청년희망센터에 입주해있는동안 제품을 다각화하고 수출도 더 늘려 '더 큰' 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이대림 힐링플러스 대표)

청년창업가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자조모임 공간을 제공하는 '충북청년희망센터'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현대코아빌딩 로비층에서 9일 개소식을 가진 충북청년희망센터는 기존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충북기업진흥원 건물에서 확장 이전했다. 충북대 인근으로 이전해 대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청년희망센터는 면적 894㎡(실 사용 556㎡)에 창업실 6곳,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대회의실, 휴게공간 각 1곳으로 구성됐다. 만15~39세 청년이면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현대코아빌딩으로 확장 이전 개소한 '충북청년희망센터' 창업실 모습. 모두 6개의 창업실을 갖췄다. / 김미정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현대코아빌딩으로 확장 이전 개소한 '충북청년희망센터' 창업실 모습. 모두 6개의 창업실을 갖췄다. / 김미정

청년희망센터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공약으로 충북도 청년 기본조례 제17조에 기반한 청년 취창업 지원 및 교류를 위한 청년거점공간이다. '청년 중심의 젊은 충북 실현'을 미션으로 예비 및 3년 이내 청년창업기업에 창업실 제공, 청년자조모임 지원,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충북 청년광장' 운영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충북도가 건물임대비와 인테리어비 9억원을 비롯해 올해 순수운영비로 4억4천800만원(국비 1억2천만원 포함)을 투입했다. 운영은 (재)충북기업진흥원이 맡고 있다. 센터장은 박근식 충북기업진흥원 일자리지원부장이 겸직하고 팀장 1명, 매니저 4명으로 구성됐다.

창업실은 월 5만원의 이용료로 인터넷 이용, 냉·난방, 기본 집기 등을 제공받고, 엑셀러레이터의 비즈니스 전반 실질적 코칭, 상시 컨설팅, 마케팅·각종 등록 및 인증·특허출원 등 사업화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은 ▶틴틀라스(공기청정기 필터 제조) ▶힐링플러스(플라워디퓨저 생산) ▶무심상회(제품디자인) ▶디엠컴퍼니(입욕제 제조) ▶㈜문화충동(공연기획, 영상물 제작) ▶진로팡(학교-강사 플랫폼 제작) 등 6곳이다.

9일 충북청년희망센터 개소식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9일 충북청년희망센터 개소식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016년 10월 창업한 입욕제 제조·유통업체 디엠컴퍼니는 해외사업부로 쓰기 위해 창업실에 입주했다. 허무언(29) 디엠컴퍼니 대표는 매출증대, 마케팅 루트 확대, 인적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허 대표는 "시제품 제작 지원, 인건비 지원 항목이 마음에 든다"며 "입주기간이 6개월로 성과를 내기에는 짧은데 계약연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림(32) 힐링플러스 대표는 대학졸업후 기업에 다니다가 플라워디퓨저 제조업체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창업 1년차로 내수시장 매출은 없고 미국, 일본에 수출을 조금 하고 있는데 충북청년희망센터에서 시제품 지원사업을 받아 제품을 다각화하고 수출도 더 늘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근식 충북청년희망센터장은 "충북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창업기업에 공간 지원, 시제품 제작 등 경제적 지원 이외에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창섭 충북도 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장회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김항섭 청주부시장, 연경환 (재)충북기업진흥원장,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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