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부터 접수 내 1일, 8일 강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흥덕도서관이 1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이 융합된 체험형 강좌로 생활 속 인문학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청주흥덕도서관은 2019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나길 찾기 키워드!-몸·마음·정신'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1, 2차에 이어 이번에 모집하는 3차 프로그램은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배우는 자유의 길'이란 주제로 그리스인 조르바속 주인공을 통해 고립과 외로움에 찌든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인간 내면에 깃든 신성성과 자유로움을 되찾는 인생수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차 강연은 조르바의 인생수업, 2차 강연은 두목 혹은 카잔차키스의 인생수업으로 10월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지하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탐방은 10월 15일에 '한국의 수도원 기행-산사체험'이란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산사로 등재된 영주 부석사를 찾아 자유의 길을 생각해 보게 된다. 탐방은 강연 2회 참여자에 한해 강연 마지막 날 현장 접수한다.

청주흥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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