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 지원, 공예 등 4개 프로그램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 구읍에서 세대통합 프로그램 '실개천 마을학교'가 16일 오후 어르신과 아동 4개 프로그램 각 20명씩 80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구읍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실개천 마을학교는 구읍에 소재한 고시산 청년회(여성분과위원장 안영빈) 소속 젊은 엄마들이 어르신이 많이 사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저녁 아동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개천 마을학교는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으로 3개월간 진행됐으며 침체된 구읍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따라 옥천교육지원청 MOU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부모 사업비를 2학기에 추가로 지원받아 새롭게 곤충, 동화요리, 코칭미술, 공예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5주간 지속된다.

참가 대상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구읍 지역에 사는 어르신, 학부모, 아동들로 모집 사흘만에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미니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읍 주민이자 강사 이은숙(38·구읍 거주) 씨는 "엄마들이 모여서 힘들지만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어르신을 모시는 내용으로 구읍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읍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