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ㆍ청원통합 공론화 신중

○…충북도의회 제 239회 임시회 제 4차 본회의가 열린 22일 김홍운의원(보은1)이 의사진행발언을 갖고 청주ㆍ청원 통합논의에 따른 충북도의회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긴급간담회를 제안.

이에따라 충북도의회 전체 의원들은 6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주ㆍ청원 통합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충북도의회가 공개적으로 토론을 하기 보다는 청주시ㆍ청원군등 해당 시ㆍ군의 통합논의를 좀더 지켜본뒤 어느정도 통합논의가 성숙되면 그때 충북도의회 차원에서 공론화 하자”고 결정.

한편 충북도의회는 청주권 의원과 비 청주권 의원간 통합 찬반논란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비 청주권 의원은 청주ㆍ청원이 통합되는 것은 ‘수도권 과밀현상’보다 더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


공공기관 이전 발표 초읽기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의 최종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충북도가 발빠른 행보를 보여 귀추가 주목.

22일 국회 홍재형의원을 비롯해 김종률의원(증진괴음), 서재관의원(제천단양), 이재충행정부지사, 정정순경제통상국장등이 성경륭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대규모 공공기관의 충북배정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전달하는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한편 이날 오전 노영민의원(청주흥덕을)과 김종률의원등은 이원종지사를 만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도.


충북배정 기관 10~13개 전망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의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는 10~13개의 공공기관이 배정될 예정.

국회 노영민의원(청주흥덕을)은 22일 “충북에 소비자보호원, 한국감정원, 교육개발원, 기술표준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법무연수원 등 10~13개 공공기관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

이 의원은 또 “이들 기관 외에 대규모 공공기관중에 1개가 충북에 추가 배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어느 기관이 배정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


“의회입장도 들어달라”


○…최근 청주ㆍ청원 통합과 관련 한대수 시장과 오효진 군수가 여론몰이에 들어간 가운데 변장섭 청원군의회 의장은 22일 “시ㆍ군 통합논의에 의회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너무 소외되는것 같다”며 “오군수 의사만 듣지말고 군의회 입장도 들어달라”고 은근히 불만을 표출.

한편 변의장은 사견임을 전제하고 “왜 청주ㆍ청원이 인구가 크게 다른데 의원동수 문제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만약 시ㆍ군 통합이 이뤄질려면 이 문제도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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