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말레이시아 리얼(R.E.A.L.)교육그룹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활동을 가진 결과 사업에 참여한 47명 중 94.6%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군이 말레이시아 리얼(R.E.A.L.)교육그룹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활동을 가진 결과 사업에 참여한 47명 중 94.6%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실시한 해외청소년 교류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군은 말레이시아 리얼(R.E.A.L.)교육그룹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활동을 가진 결과 사업에 참여한 47명 중 94.6%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리얼교육그룹과 학생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리얼 국제학교 학생 20명이 금산군 관내 각 가정에 머물며 교류활동을 하는 내용이다.

홈스테이 학생 20명은 11박12일의 일정으로 방문학생과 관내 학교(금산중, 금산여중, 동중)간의 정규 스쿨링, 주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금산지역 청소년들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군은 교류사업이 완료에 따라 말레이시아 방문학생 20명, 홈스테이 가정 부모 14명, 홈스테이 홈버디 13명 등 총 47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했고, 조사 결과 94.6%가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스테이 체험 학생들은 가정의 친절도, 숙식 등 생활문화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문화생활에 깊은 관심과 적응을 보였고, 귀국해서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갔다.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가정이나 홈버디 역시 자녀들의 영어회화, 국제적인 마인드, 인적 네트워크 등에 있어 긍정적 측면이 높았다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친자식처럼 보살펴 준 홈스테이 부모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산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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