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가 이달 24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신경통 전이 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평생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 및 신경통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은군보건소는 19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주민에게 적극 권장해 왔으나 고가의 접종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년 전부터 계속해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으로 과거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거나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나 면역저하를 동반하는 질환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연령별, 마을별 일정에 따라 반드시 거주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을 오전 9시~11시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종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 당일 또는 신청한 보건기관에서 안내한 접종일에 내방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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