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새내기 여성 소방관"

김아영 소방사
김아영 소방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에는 임용 된지 얼마 되지 않는 여성소방사들이 훈련에서도, 현장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괴산소방서 중앙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지혜(34)·김아영(29) 소방사다.

특히 이들 두 여성 소방공무원들은 임용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현장에 출동해서는 진압활동을 충실히 해내고 있고 훈련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소방차랑 조작과 운전을 하고 화재현장에서 소방호스 노즐(관창)을 잡으며 진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혜 소방사는 "소방공무원을 지원한 이유가 현장 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물론 경험적, 체력적으로 부족하지만 끊임없는 훈련으로 여성의 편견을 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김아영 소방사도 "여자로서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부분이 있지만, 동료들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괴산소방서는 여성소방공무원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구급대원 10명, 화재진압대원 2명, 내근업무 1명이 배치돼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소방관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소방분야에서 여직원들의 역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현장과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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