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25일 6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부문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시행되는 첫해로, 아동학대예방 관점에 우선적 가치관을 두고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의 장은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연 1회 이상 1시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이날 교육은 음성군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2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민원 업무 및 출장이 많은 부서 담당자들은 업무공백을 고려해 사이버 교육 및 시청각 교육 등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노유진 팀장이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알아야 할 아동학대 예방요령 ▶아동학대의 발견 및 신고 요령 등 현장 실무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해 많은 참석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인 만큼 음성군에 거주하는 1만 4천여 명의 아동이 존중받고,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 권리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찾아가는 맞춤형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 실시해 지속적으로 아동권리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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