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레스트 협약 체결…민원공무원 심리상담실 운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25일 건강전문의들과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된 ㈜닥터포레스트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민원공무원 마음지킴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신건강 관리로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분석해 상담대상자를 선별했다.

또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순회상담'과 직원들이 희망하는 장소를 선택해 상담하는 '출장상담'으로 나눠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최 일선의 민원담당공무원들의 대민스트레스가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음성군 마음지킴이 지원사업이 민원담당공무원의 마음치유와 사기진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민원공무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민의 접점에서 근무하는 민원공무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으로 겪는 정신적 심리적 고충을 진단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민원공무원 마음지킴이 지원 사업'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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