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공모 통해 문화제조창C 최종 선정

25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균형발전박람회'에서 2020년 박람회 개최장소로 청주 '문화제조창C'가 선정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5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균형발전박람회'에서 2020년 박람회 개최장소로 청주 '문화제조창C'가 선정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지로 충북 청주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내 최대 지역정책 박람회로 그동안 대도시 컨벤션 중심으로 개최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다양성 확보와 지역별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 개최지 공모에 모두 6개 시·도가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C가 최종 선정됐다.

청주 문화제조창C가 도시재생의 역사와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수 있는 복합 공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의제로 등장한 강호축의 제안자이자 중심지라는 점과 도와 청주시의 재정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유치의사가 주효했다.

도는 청주시와 함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등 지역 축제를 내년 박람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수암골, 충북문화관, 청남대 등 지역 공간재생 명소 투어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는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의 중심지 충북의 상징성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균형발전박람회는 25~27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충북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과 화장품·뷰티 산업,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호축 등을 중심으로 충북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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