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가 26일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꼬마 농부가 된 학생들은 봄에 밭을 일구고 고구마 순을 심어 물어 주고 잡초를 뽑아 주며 정성껏 키운 고구마를 수확했다.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호미로 땅을 파고 땅속의 고구마를 본 학생들은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수확 활동 후에는 직접 삶아 먹어보는 활동을 해 보고, 국어 시간에는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느낀 점을 일기나 동시로 써 보는 연계활동을 진행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캔 고구마는 학교 옆 경로당에 가져다드리기도 했다.

김홍석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작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하시는 농부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를 갖게 된 것 같아 뜻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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