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넓어진 면적에 놀이체험실·상담실·강당 신설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대원칸타빌 상가 2층에서 개소한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모습. / 충북도 제공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대원칸타빌 상가 2층에서 26일 개소한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모습. / 충북도 제공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대원칸타빌 상가 2층에서 26일 개소한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상담실 모습. / 충북도 제공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대원칸타빌 상가 2층에서 26일 개소한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상담실 모습.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보육서비스 육아거점기관인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충북도청 인근인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대원칸타빌상가 2층으로 확장 이전해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2003년 6월 청주시 복대동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건물에서 문을 연뒤 16년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경진)는 충북도지사가 설치·운영하는 육아지원기관으로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진숙)가 2022년까지 위탁운영한다.

이전개소한 충북도육아지원센터는 면적이 517.23㎡로, 기존보다 3.4배 넓어졌고, 기존의 장난감·도서 대여 대신에 영유아 놀이체험실, 놀이·언어치료상담실, 소회의실, 100석 규모 강당을 새로 갖췄다. 

센터 구축에만 임대료 포함 10억6천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업비는 38억원(국비 15억4천만원, 도비 20억4천600만원, 시군 2억2천만원)이다.

26일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6일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놀이체험실은 도내 어린이집과 만0~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hungbuk.childcare.go.kr) 또는 전화(☎043-231-8768)로 예약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맞춤형 육아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포괄적 육아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필요한 욕구를 알아보는 심리상담과 양육상담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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