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2023 국제과학엑스포(EXI)'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국제과학엑스포 총회에 참가해 러시아와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과학엑스포는 87개국 회원으로 구성된 최대 비영리 청소년 과학활동기구인 'MILSET'과 개최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이 행사에는 60여개 국 2000여 명의 과학도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과학기술지원단과 함께 유치단을 구성해 MILSET 이사회 임원진을 비롯한 국가별 대표단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대전은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아시아과학엑스포(ESA)'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과학분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과학 분야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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