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유산균 활용 쌀 발효 조청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유산균 활용 쌀 발효 조청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유산균을 발효해서 만든 쌀 조청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쌀을 가수분해하면 맥아당이라는 당이 생성되는데 이때 과일발효액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하면 올리고당이 새롭게 생성돼 풍미가 좋아지는 새콤달콤한 조청이 된다.

여기에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할 수 있는데 대추나 비트를 혼합해 조청 제조 시 넣으면 그렇지 않는 조청에 비해 항산화활성이 약 4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특히 호박을 첨가하면 기호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쌀 발효조청은 한과나 조청 등 다양한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이 가능하다.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소정의 조건을 확인 후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기술이전을 통해 유산균 쌀 발효조청이 빨리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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