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보다 생명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 필요"

금산교육지원청이 마련해 청산회관 8층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김지철 충남 교육감이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교육지원청이 마련해 청산회관 8층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김지철 충남 교육감이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국·영·수를 잘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생명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금산교육지원청이 마련해 2일 금산 청산회관 8층에서 열린 '현대 청소년의 자해와 자살 행위의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에서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 한스아동청소년심리센터 이수련 원장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이면서 명지대학교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원장의 강연, 건신대학원 대학교 정지인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수련 원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죽고 사는 문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현수 원장은 '몸으로 말하는 십대들,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하고 정지인 교수는 '우리 아이들, 부모와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행복지수가 높은 충남 학생들이 미래에도 행복한 사람,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 실무에 힘쓰고 있는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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