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사업프로그램 참여 창작·창업자와 콘텐츠기업 등 5개사의 '2019넥스트콘텐츠페어'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넥스트콘텐츠페어는 매년 전국의 콘텐츠 분야 관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 상품을 선보인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일러스트 관련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과 국내·외 바이어 등이 방문함에 따라 기업 대외 홍보와 판로개척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진흥원은 마케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콘텐츠페어에 필요한 부스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핸드아티코리아에 참가한 충남의 핸드크래프트 콘텐츠 기업을 지원해 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실제 바이어들과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콘텐츠페어에 참여하는 기업은 지역의 현안을 콘텐츠로 개발하고 만세소녀 등 굿즈를 제작하는 '아트뮤플랫폼', 민화그림, 무궁화캐릭터 문구류 등 아트상품을 개발하는 '무궁화블라썸', 2세부터 9세 자녀 부모님과 온오프라인 놀이센터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팅클유' 등이다.

또 반려동물 장난감, 영양제, 간식을 제조 개발하고 캐릭터와 결합을 통해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주식회사 노즈워크', 스스로 생각한 이야기를 손쉽게 애니메이션 교구로 제작할 수 있는 '티엘프렌즈' 등도 참가한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참가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상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관련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규 진흥원 융합산업본부장은 "충남의 대표 콘텐츠기업들이 콘텐츠페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판로확대를 거쳐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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