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 2일 막이 오른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행사장인 여름광장(옛 동명초)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일 개막식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홍석용 시의장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제천의병무예시범단과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에 각인되어 가고 있는 한방힐링도시 제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산업적 브랜드 가치를 넓혀 나가는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통 한의약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한방산업의 가치가 현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시내 행사장인 여름광장에서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열리며, 한방제품 전시판매장도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매일 밤이면 뮤지컬 갈라쇼와 품바공연, 미니콘서트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한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 기간 중 '모아화폐' 1만원권으로 '한방통보'를 구입할 시 6개(개당 2천원)와 교환해 준다.

'한방통보'는 박람회장 중앙안내소에서 판매하며, 각종 체험프로그램 입장료 및 한방제품과 먹거리도 구입 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3∼7일 박람회장과 여름광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개회사에서 "제천시는 한방산업을 지역발전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한방특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두 번에 걸친 엑스포 성공 개최의 자신감과 한방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천연물산업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한방바이오재단(이사장 유영화)이 주관하는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행사장인 여름광장(옛 동명초)에서 2∼7일 6일 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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