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등 2개 프로그램 3억여원 확보

보은군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된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된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보은군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0문화재활용사업 공모사업'에 대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와 '사시낙락(史視樂樂) 역사를 돌아보는 한 걸음'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3억1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는 보은의 대표 문화재인 보은 속리 정이품송과 소나무를 주제로 낙화, 송로주, 목불조각장, 각자장 등 보은군의 무형문화재를 시연·체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14년도에 처음 공모에 선정된 이래 7년 연속 공모에 선정 됐으며 이중 2차례는 우수사업으로 선정(2015년·2017년)된 수상했다.

또한 '사시낙락-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은 충북 유일의 세계유산 법주사의 문화재를 소재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점찰, 사물 시연, 역사 토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점찰은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교의 수행 방법 중의 하나로 과거의 잘못을 발견하고 현재에 반성해서 미래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닫히고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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