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청주서 활동하는 36명의 작가 40여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교육대학교 전시장에서 '청주 현대미술 -오아시스 전'이 지난 1일 성황리에 개막돼 오는 10일까지 개최된다.

청주 현대미술 오아시스전은 청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36명의 작가들 작품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완규, 강호생, 고경남, 권오상, 김경섭, 김성미, 김영란, 김준권, 김준근, 김지현, 김태복, 김태철, 문상욱, 민병길, 박영학, 박진명, 배진병, 소영란, 손부남, 송정원, 송해수, 연영애, 오송규, 우은정, 윤덕수, 윤성욱, 이경화, 이규식, 이기수, 이용택, 임은수, 임태경, 장백순, 최규락, 최민건, 하은영이다.

개막 행사에는 윤건영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참여 작가, 지역 예술인, 청주교육대학교 교직원, 교내 재학생이 참석했다. 이어 청주 현대미술 발전 계획에 대한 협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들로 여타의 이념이나 장르 및 나이를 불문하고 현대미술의 본질을 탐닉하고 연구하는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다.

이 전시는 향후 '국립대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주교육대학교 미술영재센터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오아시스의 어원과 같이 사막가운데 샘이 솟고 풀과 나무가 자라듯 청주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계속적으로 연구 및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청주 현대미술 작가회(가칭)를 발족해 청주 현대미술의 문제를 진단하는 등 이론적 정립과 작품을 발표해 왜곡되지 않은 정통 현대미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토,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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