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충북의 성평등 정책 추진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충북의 성평등 정책 추진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8)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충북의 성평등 정책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박상돈·육미선·이상욱·이옥규 도의원과 여성관련 기관단체 대표 및 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인지 정책연구소 모든 조혜경 대표는 '충북도 양성평등정책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육미선 의원, 김학실 충북대 교수 등 6명의 토론자들이 나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민관협력을 위한 양성평등위원회 위상 강화 ▶여성안전 및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마련 ▶일-가정 양립을 위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 ▶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교육 확대 운영 등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협의해 시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회를 기획한 육미선 의원은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전국 시·도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보건 13위, 안전 10위, 교육직업훈련 11위 등 분야별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충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에 담아 성평등 충북실현의 실질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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