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리랑·대합창곡 선보여 문화도시 청주 알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이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제전인 '2019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초청돼 오는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전국 유명 합창단만 초청되는 것으로 알려진 '2019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서 청주시립합창단은 James Macmillan 곡인 'Christus Vincit'와 김미선 곡의 '청주아리랑'과 대합창곡을 선보여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4월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특별한 무대로 매진 행렬을 이어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알찬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합창단은 지난 5일 율량동 마로니에 詩공원, 12일 산남동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소확행 콘서트'를 선보이며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한 데 이어 오는 11월 7일 청주아트홀에서 제58회 정기연주회 '가을은 선율을 타고'를 준비하고 있다. 가을을 주제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한국가곡을 선보이고 대중가요, '퀸(Queen)'메들리로 시민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인 제59회 정기연주회 'Farewell 2019 with Christmas Carols'은 오는 12월 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선곡과 초청 가수 김태우의 특별무대가 준비돼 있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연도 세련되고 정제된, 예술성이 뛰어난 합창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웃고 행복한 음악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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