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박범훈 오페라 '직지' VS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디(Giuseppe Verdi)의 명작 오페라 '리골레토'와 2000년 초연 이후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박범훈 작곡의 한국오페라 '직지'를 갈라콘서트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충북음악협회(회장 강희경)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9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강진모 서원대 교수의 해설과 가사 자막으로 연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영석 충북음악협회 상임부회장의 지휘로 라포르짜오케스트라가 반주하며 리골레토(테너 이상준, 소프라노 한윤옥, 바리톤 양진원, 메조 소프라노 김하늘)와 직지(소프라노 김계현, 테너 배하순, 김영환, 바리톤 장관석, 조래욱,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베이스 박광우, 합창단) 모두 국내 실력파 성악가들이 열창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자리에서 서양오페라와 한국오페라의 음악적 차이를 느껴볼 수 있으며 지역공연문화예술역량의 결정체인 오페라 직지의 주요 음악들을 감상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원이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좌석권을 예약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1시간 30분 예정이며 미취학아동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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