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신협이 과도한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을 대상으로 출시한 '신협 815 해방대출'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취급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상품은 최근 두 달간 총 1만1천670명의 서민들이 고리사채로부터 해방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협 815 해방대출은 과도한 고금리로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천만 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특히 신협의 슬로건인 '평생 어부바' 가치를 담아 소외된 금융약자를 지원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동시에 순수 국내자본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정관석 신협중앙회 여신지원팀장은 "대부업 등 고금리업권에서 대출을 받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과 신규대출이 필요한 분들이 꾸준히 815 대출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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