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미술관장 50명이 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전국 사립미술관장 50명이 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9.10.2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한 문화제조창, 지역 예술공간 연계 방안 찾아야"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전국 사립미술관장 50여명이 21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아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청주를 찾은 미술관장의 눈에 비친 비엔날레는 어떤 모습일까?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날 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전국 사립미술관장들은 문화제조창에 들어서자마자 그 규모와 시설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옛 연초제조창에서 진행한 지난 비엔날레도 계속 방문했었지만 불과 2년 만에 이렇게 탈바꿈 할 수 있는 거냐"면서 "몰라보게 정돈됐으면서도 곳곳에 옛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어 꽤 흥미로운 전시공간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특히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을 비롯해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까지 이르는 문화집적단지이자 랜드마크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러워했다.

이날 전시안내는 안재영 예술감독을 비롯해 초대국가관과 공모관 등 각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와 팀장들과 이번 전국 사립미술관장 워크숍을 주최한 쉐마미술관 김재관 관장이 맡았다.

전국의 미술관 대표들이 방문한 만큼 비엔날레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냉정한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는 점에서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모든 작품을 세심하게 관찰한 관장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작품과 다채로움, 그리고 규모에 놀랐다"며 비엔날레의 질적 성장에 입을 모았다.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몰라보게 변한 옛 연초제조창 공간과 전시에 놀라움을 보였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4년 만에 부활한 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관람하면서는 "컬렉터와 당장 연결해주고 싶어질 만큼 눈여겨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옛 연초제조창 시절 담뱃잎 보관창고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동부창고 37동의 전시를 관람 후에는 쓰레기 더미로 만든 강홍석 작가의 '우리 모두의 것-낯선'에 대해서는 오래도록 보존됐으면 좋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문화제조창이 거둔 성공적인 문화적 도심재생의 사례와 더불어 동부창고 37동 특유의 야성적이고 거친 공간이 공존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이날 3시간 넘게 비엔날레를 둘러본 전국 사립미술관장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다만 청주가 지속가능한 공예도시를 꿈꾼다면 문화제조창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에 조금 더 신중하고 무엇보다 지역 예술계 및 미술관 등 전시공간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전국사립미술관 관장들 50여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전국 사립미술관장들은 '21세기 미술관의 운영과 공공아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워크숍을 이어갔다.

주제발표는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박우찬 전문의원이 맡았으며, 공공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및 교육사업 위주의 미술관 운영을 넘어 평생학습기관이자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미술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22일 비엔날레와 미술관 프로젝트로 연계전시를 진행 중인 청주의 미술관들 방문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