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화재사고 대비 비상대응능력 강화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대천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화재사고를 가상하여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해중인 여객선의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사고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여객대피, 자체 소화작업 및 퇴선까지 실제와 가깝게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화하고, 구명뗏목을 작동시켜 탑승한 후 조난신호까지 발사함으로서 이러한 장비사용 등 현장 실제훈련을 통해 여객선 선원들의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에서 화재 등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선원의 초기대응과 수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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