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중학교(교장 노영임)는 23~24일 학생 자치회 주관(회장 3학년 김도원)으로 '학교폭력추방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스톱! 너와 내가 함께'라는 주제로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툭 뱉은 말 한마디 평생 남은 아픈 상처', '너의 나쁜 말! 너의 못된 말! 나만 아프니? 너도 아프다?' 등의 피켓을 들고 홍보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중앙 현관에서 학교 폭력 대처 요령 및 신고방법, 친구들이 자주하는 욕, 친구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총 4가지 주제가 있는 판넬에 학생들은 각자의 의견과 하고 싶은 말을 써 붙여 기존에 몰랐던 학교폭력 요소들을 찾아내어 실질적으로 예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자치회 홍보부장 육찬양(3년)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의 대처 요령과 친구들끼리 말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언어(욕)를 보면서 심각성을 느꼈다"며 "더 나아가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자주함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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