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청주예술의전당, 28일 충주시문화회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아름다운 선율의 K오페라 '중원의 우륵'이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2회에 걸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무대에 오르고, 이어서 11월 28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또 한번 감동을 이어간다.

오페라 '중원의 우륵'은 우리나라 삼대 악성이자 예향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이다. 이번 공연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중부성악회, 소리공감 느루 등 3개 단체가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2019 충북공동창작작품지원사업'에 선정돼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대규모 무대 세트와 청주오페라합창단, KBS 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나누리무용단 등이 함께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갈 '중원의 우륵'은 기존에 있던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오페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가요, 뮤지컬, 국악, 한국 가곡 등 한국의 정서에 맞게 제작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개의 단체가 공동으로 창작한 K오페라 '중원의 우륵'은 충북 오페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창작공연이 지역에서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충북만의 선도적인 예술지원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에서 좌석을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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