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와 스토리가 담긴 테마길로 꾸며진 교동민화마을/제천시 제공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가 담긴 테마길로 꾸며진 교동민화마을/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골목 곳곳이 민화로 가득한 제천 교동민화마을에서 1∼2일 이틀간 '골목축제'가 열린다.

제천 교동민화마을협동조합(대표 김활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골목가수 버스킹과 연극공연, 행운권 추첨, 보물찾기,북아트 등 각종 체험행사와 프리마켓,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골목공방과 책다방에서 발행하는 '만원의 행복' 쿠폰을 구입하면 3종류의 공예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용빵(1개)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이 마을 골목은 민화 속에 서려있는 기원과 소망을 바탕으로, 학업성취길, 소망길, 평생길, 장생길, 장원급제길, 출셋길 등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가 담긴 테마길로 꾸며졌다.

골목 곳곳에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비롯해 모래요정 바람돌이,미래소년 코난, 호호아줌마 등 익살스런 만화영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정겨움이 가득하다.

교동민화마을은 지역 예술가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했으며, 골목공방에서는 갖가지 체험행사 및 전시행사가 열리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 '만원의 행복' 쿠폰을 구입하면 프리마켓과 먹거리장터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매 수익금 중 일정 금액은 한부모 가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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