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군민의 피부에 와닿는 세심한 행정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 증평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보건소에 '행복 충전 스마트폰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 충전기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등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을 지원하며, 동시에 4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장뜰시장 등 5곳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행복한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행복한 화장실은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전등과 환풍기가 켜지고 음악이 흘러 나온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작은 사업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