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의 개별공시지가가 2019년 상반기 10.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2천956필지 토지로, 담당 공무원이 조사·산정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보령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것이다.

보령시의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보다 지목변경 등의 영향으로 평균 10.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서 1㎡당 가장 비싼 토지는 대천동 618-545번지로 115만6천원, 가장 저가의 토지는 주산면 신구리 390-10번지로 99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열람은 보령시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읍면동 사무소, 보령시청 민원지적과에서 할 수 있고, 결정 및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12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토지의 특성, 적정가격,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보령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경수 민원지적과장은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 등을 면밀히 조사해 산정한 것"이라며, "이의가 있을 경우 검토해 토지소유자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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