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지난 2일 청주시 청원구 낭성면 문박리 농가를 찾아 김장용 배추 수확 및 출하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도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지난 2일 청주시 청원구 낭성면 문박리 농가를 찾아 김장용 배추 수확 및 출하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강전권 충북도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자치행정과 직원 22명은 지난 2일 휴일도 반납한 채 청주시 청원구 낭성면 문박리 농가를 찾아 김장용 배추 수확 및 출하 등 일손을 보태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농가주 신씨는 "김장철 배추 출하기를 맞아 일손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충북도 자치행정과 직원 분들이 찾아와 일손을 보태줘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문화예술산업과 직원 20여명도 이날 농번기에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음성군 소이면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직원들은 사과수확, 과수원 잡초 및 비닐제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확한 사과를 직거래하는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김연준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의 현실을 직접체험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북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일손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 300인 미만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청·군청 일자리부서(읍면동)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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