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소통 및 4차 산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 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과 공동선대본부장이 '2기 정무라인'으로 허 시장을 보좌하게 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신임 민생정책자문관에 최재근(54) ㈜모둠티비 대표, 신설된 과학산업특보에 민병권(49)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BIO)팀장, 비상근 정무특보에 정상수(48) 현 금란복지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최재근 신임 민생정책자문관은 남대전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2년 대전일보에 입사해 2011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둠티비를 설립, 경영해 왔다. 최 자문관은 허 시장 캠프 대변인 출신이다.

민병권 과학산업특보는 동산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정경쟁연구팀 연구원을 시작으로, 2006년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위원, 2008년부터 (재)대전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정상수 비상근 정무특보는 충남고와 배재대를 졸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회장, 대전YWCA 부이사장, 대전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 중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었다.

민선7기 초 임명된 김미중(48) 자치분권특보는 민선7기 대전시 그랜드플랜 실행력 확보 등을 위해 정책특보로 직무를 조정해 근무할 예정이다.

시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공석인 경제과학협력관도 조속한 시일 내 임명해 주요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민선7기 중반기 주요 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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