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연구·기술이전 협력 도모

충북대학교는 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하이루 대디 에티오피아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카사훈  테스파예(Kassahun Tesfaye) 생명공학연구원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김관석 교수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는 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하이루 대디 에티오피아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카사훈 테스파예(Kassahun Tesfaye) 생명공학연구원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김관석 교수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가 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원(Ethiopian Biotechnology Institute)과 '바이오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원은 에디오피아 정부 산하 바이오 연구와 산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이번 MOU를 통해 생명공학 연구 및 기술 이전 분야의 협력을 모도하게 된다.

양 기관은 에티오피아 바이오산업과 관련 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진행하고, 바이오산업 분야 통상, 기술교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바이오 연구에 활용·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교류·양성,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아프리카 지역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교류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국의 협력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관석 충북대 교수가 에티오피아의 새로운 육우 품종 개발 공동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충북대 아프리카 방문단은 지난 2일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CT park를 방문했다. ICT 파크에는 현재 에티오피아의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36개 연구기관과 5천여명의 학생들이 ICT 분야의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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