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봉사동아리 '브릿지' 회원들 주축...구강 위생용품 지원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의료 봉사동아리 '브릿지(Bridge)'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 Diwa Pillar Bataan지역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제5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

2015년부터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Bataan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가 두터워 매년 이맘때면 지역주민들은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의 의료봉사를 학수고대 하고 있을 정도다.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해외 의료봉사는 사내 봉사동아리 '브릿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구강보건교육, 양치질 교육, 지역민의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구강 위생용품의 지원, 현지 교민들의 봉사참여 등 해가 갈수록 참여 인원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웰치과 이기호 원장(분당), 건강한치과 표경렬 원장(원주),

선치과 우병훈 원장(서울), 패밀리치과 정우열 원장(세종), 수치과 허윤준 원장(홍성) 등의 후원과 가나광고(예산), 필리핀중부루손한인회, ㈜상아이크린 등의 협찬으로 해외 의료봉사의 규모가 전년에 비해 더욱 커지고 풍성했다.

봉사단의 윤예진 단장(브릿지 회장)은“해외 의료봉사뿐 아니라 정기적인 국내 의료 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또한“치과위생사로서 가진 재능이 기부되어 더 좋은 세상를 만드는데 기여를 하고 있어 보람되고 앞으로도 선후배 치과위생사들과 뜻을 함께 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이진선 공동대표원장은 "지금까지는 치과의 진료일정 때문에 연1회에 그친 이음치과의 해외의료봉사가 앞으로는 뜻을 함께하는 원장님들과 치과가 함께 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혜택을 지속적으로 드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물품 지원 및 봉사 일정에 함께 한 뜻 있는 치과의사들과 현지 교민들이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앞으로 '브릿지'의 해외의료봉사가 곳곳에 놓여있는 의료사각지대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는 충남문화유산 돌봄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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