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협충북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2019 충북농협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에서 (사)고향주부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김용수
14일 농협충북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2019 충북농협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에서 (사)고향주부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14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행사에는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변성열 충북팜스테이협의장 등 농민단체 대표, 정영희 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 최순옥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장 등 여성단체 회원 및 김영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충북본부장, 염기동 농협충북유통사장 등 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앞치마와 장갑을 착용하고 김장김치 약 10톤 가량을 함께 담그며 어르신과 아이들이 아삭한 김치를 먹고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기를 기원하며 오손도손 정겨운 분위기속에 김장담그기를 마쳤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 1천60박스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이주여성쉼터 등 충북 전 지역 1천60세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충북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대대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같은 날 농협 노동조합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설립한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도 NH공익카드와 농협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농촌지역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등에 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태종 본부장은 "도청, 농업단체, 여성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같은 분위기속에 온정의 손길을 담았다"며 "올겨울 유난히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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