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포함 총 1천67억원 확보.

전년도 보다 3배 이상 성과 올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지난달까지 정부에서 추진한 4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20억원을 포함해 총 1천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는 2018년 지원받은 공모사업비 204억원(30건)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도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해가 거듭 될수록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공모사업의 선정 여부가 지자체의 발전속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도 간주 할 정도다.

이에 제천시도 연초부터 공모사업 발굴보고회와 적정성 검토 및 전문가(정책자문단) 컨설팅, 중앙부처 방문 등 선점률 제고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시민들의 편익증진과 제천시 발전전략 및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40개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공모사업 및 지원사업비(국·도비 포함)는 ▶바이오첨단복합단지(209억원) ▶천연물제제 다각화 기반 구축(100억원) ▶목재문화체험장(46억8천만원) ▶생활밀착형 국민센터 건립(44억원) 등이다.

시민문화센터 조성(40억원), 약용작물유통센터건립(28억원), 중앙시장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20억원), 동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5억7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상천 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및 투자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심각한 상태에 처할 수도 있다"며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 새로운 공모사업 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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