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9년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으로 인증 받았다.

20일 아세아시멘트에 따르면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 인증은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36개 사업장 중 31개 기업이 참여해 25개 사업장(22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제천공장은 공정개선에서 소성로 연료투입라인 공급 합리화와 염소바이패스설비 설치, 고효율 인버터 및 고효율 조명 개선 등으로 3년간 42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정부 에너지정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 에너지진단 실시, 개선사항 도출, 에너지·온실가스 관련 홍보도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온실가스 절감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며 "제천공장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장에서도 다양한 절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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