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2동 통장협의회가 20일 매달 개최하는 월례회의를 원성천변에서 진행하며 환경정비를 하고 있는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시 원성2동 통장협의회가 20일 매달 개최하는 월례회의를 원성천변에서 진행하며 환경정비를 하고 있는 모습.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원성2동 통장협의회가 20일 매달 개최하는 월례회의를 원성천변에서 진행하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모인 20명의 통장들은 매서워진 겨울 추위도 잊은 채 원성천 주변 각종 오물과 쓰레기 1톤여분량을 수거하고 대로변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원성천 환경 정비 활동에 매진했다.

이번 활동은 매월 두 차례 열리는 월례회의를 회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진행하며 주민 스스로 동네를 위해 할 일을 찾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은 없는지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원성천 환경정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통장협의회 이종우 회장은 "현장에서 회의를 해보니 색다른 경험과 자극이 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통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욱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원성2동장은 "꽉 막힌 회의실을 나와 민생현장을 살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과 주민 간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통장님들께서 동사정을 누구보다 세세히 파악하고 전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성2동은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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