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 창작 희곡 물질만능주의 풍자

충북교육문화원이 26~27일 공연하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충북교육문화원 제공
충북교육문화원이 26~27일 공연하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충북교육문화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교육문화원이 26~27일 대공연장에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희곡으로 2003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40만 관객이 관람한 공연으로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하는 연극이다. 죽음을 앞둔 어머니가 남긴 '세탁'이라는 말을 듣고, 숨겨진 유산을 찾고자 세탁소에 맡긴 빨래를 뒤지려고 한밤중에 습격하는 일가와 세탁소 주인 강태국의 이야기를 통해 물질만능주의를 꼬집었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3천500여 명이 관람했다.

충북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와 인생을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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