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바이올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하는 지역주민과 학생들. / 현도중학교 제공
이영민 바이올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하는 지역주민과 학생들. / 현도중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 현도중학교가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를 열었다.

현도중은 26일 교내 어진이 도서관에서 '2019 가을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현도중 학생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장애인 시설 에덴원 가족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 무대를 꾸민 이영민 바이올리니스트는 '음악과 예술, 음악과 인생, 음악과 가을'을 소재로 풍성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콘서트를 감상한 김영자 학부모회장은 "지역과 학교가 가을음악회 통해 마을 공동체로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도중은 매년 봄, 가을 야간 인문학 교실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강좌를 열어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에덴원 가족을 초청해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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