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2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은 합창, 사물놀이, 난타,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장애인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음악경연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 밀알선교단 '죠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들의 열띤 경연이 진행된다. 지난 해 대상을 수상한 포항 명도학교의 '어울림 학생 오케스트라'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들은 지역별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됐다. 수상팀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팀은 대상 1팀(250만원), 특별상 2팀(각 200만원), 화합상 1팀(200만원), 행복상 2팀(각 150만원), 나눔상 3팀(각 120만원) 등 모두 9개 팀이 선정된다. 수상에서 탈락한 8팀에게는 참가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국 지치체 공모로 개최되는 첫 대회가 우리 대전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전국 장애인공연단의 경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 간 문화적 소통을 위해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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