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인력지원단이 취약계측 농가에서 농작업을 도와 주고 있다. /단양군 제공
농기계인력지원단이 취약계측 농가에서 농작업을 도와 주고 있다.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종합서비스가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 6기 류한우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농기계종합서비스는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농기계인력지원단은 올 한해 800여 농가(1천300여건)에서 농기계서비스를 펼쳤다.

이같은 운영사례가 전국 지자체로 알려지며, 최근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남 순천시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단양군을 방문한 순천시 관계자는 "농작업 지원의 다양성과 농기계인력지원단의 규모 및 실적에 놀랐다"며 "단양군이 취약계층 농업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도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 교육 시 농기계 사고예방에 관한 안전교육을 병행해 지난달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기계 안전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한 농기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지소, 남부지소를 통해 매년 5천여 농가에 농기계도 임대하고 있다.

124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사업도 벌여 매년 2천500대 이상의 농기계를 고쳐주고 있다.

내년에는 매포읍, 적성면 주민들을 위해 우덕리 일원에 중부지소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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