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초 6학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3~4일 열린 동아리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강서초  제공
강서초 6학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3~4일 열린 동아리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강서초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 강서초등학교(교장 이정애)는 3일부터 4일까지 4일 이틀 간 '우리가 만드는 시간, 동아리 축제'를 열었다.

동아리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1년 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동아리 활동을 선보였다. 총 21팀의 공연과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는 진로 동아리의 감각적인 UCC를 시작으로, 독서 동아리의 낭독극과 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낭독극은 책 광고의 형식으로, '책은 혼자만 읽는게 아니야'라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체험부스에서는 오토마타 만들기, 향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티볼과 축구 간이게임, 식물 엽서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강서초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5, 6학년은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학급과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한 달에 2번 원하는 '취미와 진로' 활동을 하도록 했다. 동아리 구성과 홍보, 운영은 모두 학생의 몫이다. 교사들은 '지도교사'가 아니라 '동행교사'로서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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