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초 학생들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즐거운 스키캠프을 가졌다. / 보은교육청 제공
보은 수한초 학생들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즐거운 스키캠프을 가졌다. / 보은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3-6학년을 대상으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농촌지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겨울스포츠를 경험해봄으로써 배움터를 넓히고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전문 강사의 수준별 스키 강습과 더불어 워터파크체험으로 꽁꽁 언 몸을 녹였다.

마지막 날에는 영하 16도를 기록하는 추운 날이었지만 수한초 학생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동안 배운 스키실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성진웅(4학년) 학생은 "지난해에 타보고 올해는 처음 타는거라 낯설고 어렵게 생각되었지만 한번 타보니 몸이 기억하는 거 같았다"며 "2박 3일 동안 신나게 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담당한 류승환 교사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박 3일 동안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우리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키강습을 받고 활강도 하며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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