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보령공장 전경. / 보령시 제공
삼육식품 보령공장 전경.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 조미김의 세계화를 이끌 삼육식품 보령공장이 9일 준공했다.

보령공장은 청소면 진죽리 129-5번지 일원에 5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천424㎡의 시설을 갖췄으며, 조미김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되고 내년 초부터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은 "국내 굴지의 식품 기업인 삼육식품이 보령을 대표하는 조미김 산업에도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이윤은 물론, 보령 조미김 산업의 세계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고용창출 및 마을 간 상생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7년 삼육식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미김 생산을 위한 보령공장 조성에 합의했다.

한편 삼육식품은 1981년 4월 설립해 삼육두유를 비롯한 음료, 특수영양식품을 제조하고 있고, 현재는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우량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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