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예비후보 명단 공개

김필곤 대전지법원장
김필곤 대전지법원장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내년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필곤(56·사법연수원 16기) 대전지법원장 등 21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대법원은 10일 국민 천거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법관 43명, 비법관 12명)이 천거됐다고 밝혔다. 그 중 21명(법관 16명, 변호사 5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김필곤 대전지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인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 대구지법 경주지원 판사로 시작해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심사 동의자들 중 충북 출신은 전무했다. 대법원은 오는 11~23일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동의자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다방면의 검증작업을 진행한 뒤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